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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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왜 가? EPL 와야지!' 리버풀-첼시, PSG 2000억 FW 눈독…"상당한 계약 제안 준비"

기사입력 2023.10.19 20:52 / 기사수정 2023.10.19 20:5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그에게 제시할 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첼시는 음바페에 대한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이적 사가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와 구단이다. 음바페는 당초 계약된 2023/24 시즌까지 모두 소화하고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최근 밝히며, PSG를 당황하게 했는데, PSG는 이후 음바페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그를 이번 여름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음바페를 영입할 때 2000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자했던 PSG로서는 음바페를 공짜로 놓아주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그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다만 음바페는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PSG는 훈련과 경기 등에서 그를 배제할 것이라는 의지까지 내비치며 강력하게 이적을 추진했다. 

구단과 선수 간의 갈등은 개막전 직후 극적으로 봉합됐다. PSG가 구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복귀 소식을 발표하며 PSG 1군 훈련에 합류했고, 음바페는 올 시즌도 현재까지 PSG 소속으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음바페의 이적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다. 음바페 계약 연장에 대해서 선을 그어둔 상태이기에 음바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확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레알도 음바페가 자유계약으로 시장에 나온다면 곧바로 그를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자유계약으로 나온다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음바페 영입 경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과 첼시는 PSG 슈퍼스타 음바페에 대한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지난 몇 시즌 동안 PSG에서 떠나는 이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그는 PSG와의 계약이 2023/24 시즌 이후 만료될 예정이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리버풀과 첼시가 그를 잉글랜드로 유혹하길 원하고 있다. 리버풀과 첼시는 음바페에게 매우 상당한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전해진다. 리버풀은 최근 몇 년 동안 음바페 영입설이 제기됐지만, 구단의 재정 능력으로 인해 관심을 무색하게 했다. 첼시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음바페와 네이마르에 대한 재결합설을 질문받은 바 있다"라며 두 구단의 관심을 설명했다. 

음바페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에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음바페는 새로운 목적지에 합류할 준비가 됐으며, 그곳은 레알이 아니다. 최고의 해결책이 있을 수 있다. 영국 소식에 따르면 음바페는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전해진다"라며 음바페의 프리미어리그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는 임대가 아닌 두 구단 모두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기에, 음바페가 레알이 아닌 두 구단을 차기 소속팀으로 결정할지에 팬들의 관심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후 음바페에 대한 태도 때문에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했다. 

일부 매체들은 "레알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레알 내부에서는 내년 여름 음바페 영입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후 음바페 대신 엘링 홀란 등 다른 공격수를 물색할 수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레알이 해당 보도대로 음바페 영입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에게도 음바페 영입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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