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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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알칸타라 제외…NC-두산, WC 엔트리 확정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0.18 17:16 / 기사수정 2023.10.18 17:2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릴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 출장자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부터 진행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참가할 NC와 두산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 명단을 18일 공개했다.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까지 총 40명이다.

NC와 두산은 각각 1차전 선발로 태너 털리와 곽빈을 내세우는 가운데, 지난 16일 선발투수로 등판한 두 팀의 '에이스 에릭 페디와 라울 알칸타라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선발 중책을 맡게 될 전망이다.

대신 두 팀은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했다. 17일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신민혁도 엔트리에 올랐다. 시리즈가 2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브랜든 와델을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은 두산은 선발 경험이 있는 최승용과 최원준을 불펜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의 안방을 책임질 선수는 누굴까. NC는 박세혁-김형준 2인 포수 체제로, 두산은 안승한-장승현-양의지 3인 체제로 구성했다.

내야진의 경우 두 팀 모두 8명의 야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외야수는 NC가 두산보다 1명 더 많다. 오른 무릎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은 박건우도 일단 엔트리에 포함된 가운데, 17일 KIA전에 출전하지 못한 만큼 100%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19일 오후 6시 30분 정규시즌 4위팀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된다. NC가 승리 또는 무승부 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최대한 시리즈를 빨리 끝내고 준플레이오프로 향하길 바라고 있다.




5위 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경우의 수는 '2연승' 단 한 가지뿐이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아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 도입 이후 5위 팀이 4위 팀을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 경우는 8년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다만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가 예상되는 만큼 두산은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두산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17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거나 경기 도중 교체하는 등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집중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은 정규시즌 3위 팀 SSG와 준플레이오프(5판3선승제)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시즌 2위 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고,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다음달 7일부터 정규시즌 우승 팀 LG 트윈스와 격돌한다.

오직 5개 팀만 참가할 수 있는 가을야구에서 마지막에 어느 팀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다음은 두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NC

-감독: 강인권

-코치: 전형도, 진종길, 전민수, 송지만, 윤병호, 윤수강, 박석진, 이종욱, 김수경

-투수(13명): 태너 털리, 송명기, 김영규, 최성영, 김시훈, 이용찬, 임정호, 하준영, 류진욱, 이재학, 신민혁, 한재승, 이준호

-포수(2명): 박세혁, 김형준

-내야수(8명): 박민우, 김수윤,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최정원, 오영수, 김한별

-외야수(7명): 박영빈, 김성욱,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제이슨 마틴, 박한결

▲두산

-감독: 이승엽

-코치: 조성환, 김한수, 세리자와 유지, 박정배, 정수성, 권명철, 김주찬, 고토 고지, 고영민

-투수(13명): 박치국, 홍건희, 김강률, 이병헌, 김동주, 김명신, 곽빈, 브랜든 와델, 이영하, 박정수, 최원준, 최승용, 정철원

-포수(3명): 안승한, 장승현, 양의지

-내야수(8명): 이유찬, 박준영, 박지훈, 허경민, 박계범, 강승호, 김재호, 양석환

-외야수(6명): 호세 로하스, 정수빈, 김재환, 김인태, 조수행, 김태근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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