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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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소모전은 이런 것'…김민철, 프로토스 본대 성공적으로 갉아먹으며 2세트 승리 (ASL 시즌16)

기사입력 2023.10.15 16:42 / 기사수정 2023.10.15 18:3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민철 선수가 'ASL' 시즌16 결승전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TV는 15일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이하 'ASL' 시즌16)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 최후의 생존자는 김민철(Z) 선수와 변현제(P) 선수다. 이는 'ASL' 시즌11 이후 5시즌 만에 펼쳐지는 '저프전'(저그 대 프로토스) 결승전이다.

2세트는 라 캄파넬라 맵에서 진행됐다.

초반부터 프로브를 2마리 이상 보내 적극적으로 견제한 변현제 선수. 앞마당도 획득하고 테크트리도 빠르게 올리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철 선수도 크게 손해 부분은 없었고, 오히려 스커지로 변현제 선수의 커세어를 효율적으로 떨어뜨리면서 힘을 키웠다.

경기 중반부에 김민철 선수는 히드라 드랍, 변현제 선수가 커세어 견제 및 셔틀 리버 드랍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러한 경기 양상 속에선 변현제 선수가 좀 더 이득을 봤다. 상대 병력도 잘 막고 오버로드도 다수 잡아낸 것.

확장도 무난하게 해낸 변현제 선수. 이에 질럿, 드라군, 아칸, 리버, 하이템플러를 동시에 운영하는 고급 한방 조합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초기에 뽑은 커세어 부대도 건재해 오버로드 사냥 역시 성공적으로 펼쳤다.

맵을 위아래로 가른 두 선수. 먹는 자원은 저그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아칸만 약 한 부대 모인 프로토스의 부대는 매우 강력했다.

이에 김민철 선수가 선택한 전략을 소모전. 그는 가성비가 뛰어난 저글링, 히드라를 끊임없이 쏟아내며 프로토스의 본대를 갉아먹었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변현제 선수 본대의 드라군 비율도 깨지고 아칸의 숫자도 점차 줄어든 것

자원이 고갈된 변현제 선수는 결국 GG를 선언, 세트스코어는 2대0이 됐다.

한편, 'ASL' 시즌16는 ㈜롯데칠성음료의 에너지드링크 '핫식스'가 공식 후원하는 대회이며, 생중계와 VOD는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아프리카TV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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