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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최종 후보 25인' 발표→'레알 NEW 에이스' 벨링엄, 회이룬+무시알라와 경합

기사입력 2023.10.13 10: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유망주를 뽑는 2023 골든보이가 시상식을 앞두면서 최종 후보를 25인으로 좁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투토 스포르트'는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포함해 명망 높은 골든보이 후보 25인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토 스포르트'는 2003년부터 20년 동안 유럽에서 활약 중인 만 21세 이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를 뽑아 골든보이로 선정했다. 지난 2022 골든보이는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바르셀로나 미래 가비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축구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PSG)도 2019년에 한국 선수들 중 최초로 골든보이 투표에서 최종 후보 20인 안에 포함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2022/23시즌 RCD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후 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여름 때 최종 후보 100명을 뽑은 '투토 스포르트'는 12월에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를 25명으로 좁혔다. 최종 후보 25인에 이미 월드 클래스 선수로 평가되고 있는 벨링엄이 포함돼 팬들은 이미 수상자가 정해졌다고 주장했다. 

2023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된 벨링엄은 신입생인데다 포지션이 미드필더임에도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면서 벌써부터 레알 역대 최고의 영입 중 하나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CA오사수나와의 2023/24시즌 라리가 9라운드 맞대결에서 2골을 뽑아내며 4-0 압승을 이끈 벨링엄은 최근 10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면서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에서 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모든 대회에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레알은 지난 6월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기본 이적료만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437억원)를 지불했는데, 벨링엄이 합류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적료가 아깝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벨링엄가 유력한 2023 골든보이 수상자로 떠오른 가운데 김민재 팀 동료인 자말 무시알라와 마티스 텔(이하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워렌 자이르에머리(PSG)도 최종 후보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선 맨유가 7200만 파운드(약 1178억원)를 주고 야심차게 영입한 2003년생 덴마크 공격수 회이룬이 리바이 콜윌(첼시), 밀로스 케르케즈(본머스),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후보로 선정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벨링엄이 2023 골든보이로 선정될지 아니면 다른 선수가 '깜짝 수상'에 성공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수상자는 오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12월 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진행된다.



◆ 2023 골든보이 최종 후보 25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사비 시몬스(RB라이프치히)

안토니오 실바(SL벤피카)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베냐민 세슈코(RB라이프치히)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BC)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바이 콜윌(첼시)

요한 바카요코(PSV에인트호번)

밀로스 케르케즈(AFC본머스)

아르투르 베르미렌(로열 앤트워프)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뤼카 구르나(RB잘츠부르크)

워렌 자이르에머리(PSG)

우스망 디오만데(스포르팅CP)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지로나)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앙디 디우프(RC랑스)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

빌랄 엘 카누스(KRC헹크)

마르틴 바투리나(디나모 자그레브)


사진=AP, EPA, DPA/연합뉴스, 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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