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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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상미 CP "'개콘' 부활 어려웠다…심의·규제? 다같이 볼 수 있게"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10.11 17:56 / 기사수정 2023.10.11 18:1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콘서트' 김상미 CP가 프로그램 부활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1일 김상미 CP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반만에 부활하는 '개그콘서트'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미 CP는 오는 11월 12일 첫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개콘'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지난 2013년에는 PD로서 직접 연출을 맡았다.

영원할 것만 같던 공개 코미디의 인기는 계속되지 못했고 지난 2020년 6월 폐지됐다. 방송 심의, 규제 등 다양한 시도가 어렵다는 한계와, 각종 온라인 콘텐츠와 OTT 등의 자극성에 밀렸다는 점 등이 폐지된 원인으로 꼽혔다.



개그맨들은 개그 무대가 사라지며 유튜브 등 개인 채널을 통해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폐지된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된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

김 CP는 이날 "(프로그램) 부활이 어려웠다. 방송 산업 전반이 침체돼있기도 하고, 시청패턴과 습관이 달라졌을 것 같고. 오랜 준비 끝에 부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폐지 원인으로 꼽혔던 심의, 규제 등에 대해서는 "심의, 규제가 있는데 저희는 공영방송이니까 'SNL'처럼 가져갈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좋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다른 곳에 있으니까"라며 "세대갈등, 성별 갈등도 심해지는 것 같다. 저희는 공영방송 기준에 맞게 다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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