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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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로키'…숨은 1인치 들여보기 ['로키 시즌2'②]

기사입력 2023.10.12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로키 시즌2'를 더욱 재밌게 느끼기 위해 살펴보면 좋을 포인트 셋을 살펴본다.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 분)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로키'인 만큼,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고 갈 수 없다. '로키 시즌2' 관람 시 더욱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것들을 꼽아본다.



■ 캐릭터

'팀 로키' 뿐만 아니라 주목해야 할 캐릭터는 무궁무진하다. 먼저 TVA 마스코트인 '미스  미닛'은 시즌2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진실을 알게 된 헌터 B-15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분해 팀 로키를 돕는다. 헌터 B-15를 연기한 운미 모사쿠는 "그녀는 실존주의적인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고 TVA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헌터 B-15가 선택할 앞날에 궁금함을 더했다.

시즌1에서 홀로 사라진 라보나 렌슬레이어(구구 바샤-로) 역시 시즌2로 귀환을 예고했다. TVA 재판장으로 살아가던 라보나는 자신이 변종이었음을 알게 된 후 자유 의지를 찾기 위해 TVA를 떠났던 인물로, 시즌2에선 TVA와 또 다른 이유로 얽히게 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프로덕션

'계속 존재하는 자'이자 정복자 캉이 본격적 빌런으로 등장하면서 타임 워프를 계속 진행하게 되는 로키 때문에 TVA 역시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키 시즌2'의 제작진들은 "시즌2의 공간이 TVA의 다른 공간보다 일찍 만들어졌고, TVA의 토대인 셈이라고 정했다"며 시즌2의 TVA는 1960년대의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의 시즌1보다 차분한 1950년대 냉전 시대 느낌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의 세트를 최대한 직접 제작해 360도 실물 세트가 특유의 현실감을 자아냈다. 실비 역의 소피아 디 마티노는 "360도 세트라서 어디를 보든 작품 속 공간이 있었고, 방에서 나가면 그게 끝이 아니라 실제로 걸어 다니고 길을 잃을 수도 있는 복도까지 있었다. 보통 이런 시리즈는 블루 스크린 촬영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프로덕션 디자이너 카스라가 360도 전체 세트를 만든 덕분에 우리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블루 스크린이 아주 적었다"라고 설명했다. 



■ 맥도날드

평행세계의 또 다른 로키 중 하나인 실비는 TVA가 인정하지 않는 시간선의 가지 중 하나인 1980년대 오클라호마에서 맥도날드에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금 실비는 자신의 선택으로 얻게 된 자유의지를 누리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옳았다고 믿는다. 실비가 쌓은 새로운 삶은 그에게 무척 소중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뜻한다. 

시즌2 1화 쿠키 영상에서 1982년 지구, 오클라호마주 브록스톤에서의 실비가 등장한다. 맥도날드를 찾은 그의 모습을 유의 깊게 살피는 것도 마지막 관전 포인트. 

한편, '로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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