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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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PD "초심대로 갈 것…100만원 출연료, 시즌제 NO"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10.11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출연료와 데이트 방식, 시즌제 등에 관해 밝혔다.

최근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는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나는 솔로'를 통한 목표에 대해 "오래 살아남는 것"이라며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는가"라고 이야기했다.

또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SOLO'를 보면 된다. '나는 SOLO'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다음은 남규홍 PD의 일문일답 인터뷰.

Q: ‘나는 SOLO'는 선남선녀들이 출연하는 여타의 연애예능과 달리, 정말 주변에서 볼법한 평범한 외모의 출연자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라는 느낌도 받는다. 혹시 비주얼 특집을 선보일 계획은 없는지, 아니면 준비하고 있는 색다른 특집이 있다면.

-보통사람들이 더 중요하고 특별하다. 비주얼 특집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특집은 돌싱, 모태 정도면 된다. ‘나는 SOLO’에 나오면 무조건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신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예측불가다.

Q: '솔로나라'의 숙소가 기수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는 거 같다. '나는 솔로'의 흥행에 제작비가 계속 늘어나는 건가.

-'나는 SOLO'의 흥행과 제작비는 관계가 없다. 제작비는 낭비 안하고 적절하게 쓰면 된다. 특히 제작비는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더 많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Q: 각각의 이름(영자, 영숙, 현숙 등)의 캐릭터가 있는데 1기 시작부터 이름들의 성격을 계획하고 진행하신건지?

-이름을 반복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상징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고 시작했다. 물론 이름이 캐릭터화하는 것도 있다. 모든 것은 의도하고 시작한 것이고, 예상대로 맞아갔다.

Q: 초창기에 비해 결혼 커플 탄생 비율이 뜸해졌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이 잘 되면서 결혼보다는 얼굴을 알리고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숙제다. 그러나 일희일비하지는 않고 초심대로 갈 생각이다.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인기가 높아지면 그것도 숙명이다.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 손실만 얻어가는 것이 아닌 뭔가라도 도움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좋다고 본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순리대로 가면 된다.



Q: 출연진들의 출연료는 100만원, 실제 데이트 방식이나 비용도 출연자가 결정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연료를 높이거나 기존 룰을 바꿀 생각도 있으신지?

-원칙은 원칙이다. 데이트하는 데 본인의 비용으로 집행하는 것이 데이트 스타일을 보는 데 맞는 방식이다. 그래야 슈퍼데이트 할 때 제작진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빛이 난다. 모든 것은 세상 이치대로 간다. 출연료는 고정이 아니다.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있다. 처음 출연료를 책정한 것은 돈이 주는 명목상 가치보다는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경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측면이 있다. 출연료 때문에 출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진정성 있을까? 적은 기본 출연료에 높은 성과급,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Q: 남규횽 PD가 생각했을 때 ‘나는 SOLO’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남규홍 PD에게 ‘리얼리티’란 무슨 의미인지?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SOLO'를 보면 된다. '나는 SOLO'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의 의미가 아닐까, 진짜.

Q: ‘나는 SOLO’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아울러, '나는 SOLO'를 몇 부작까지 생각하시는지, 시즌제 없이 계속 이어갈 예정인지, ‘나솔사계’와 같은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또 제작할 생각은 없으신지?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는가. 시즌제는 없다. 그럼 안 한다. 제작진이 굶기 때문이다. 스핀오프는 노코멘트. 고맙습니다.

사진=ENA· SBS PLU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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