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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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까지 동원?…박나래→서장훈, '강철부대' 버금가는 스케일 '자신감' (먹찌빠)[종합]

기사입력 2023.10.05 17:0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먹찌빠' 서장훈, 박나래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스케일의 야외 버라이어티 탄생을 알렸다. 

5일 오후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이 참석했다.

'먹찌빠'는 출연진들이 자신의 덩치를 슬기롭게 활용해 각종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최종 승리한 1명은 광고모델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연예계 '깔끔함 대명사'로 통하는 서장훈은 고생이 불가피한 야외 버라이어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밖에 안 나온지 오래 됐다. 5~6년 만에 이렇게 밖에서 하는데 그동안 생각해보니까 스튜디오 안에만 있었더라. 이젠 밖에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제작진들이) 제게 얘기하기로는 '움직이는 거 어렵지 않다'고 했는데 촬영 때 폭우로 고생해서 살짝 후회했다. 까불지 말고 스튜디오 안에 있을 걸"이라면서도 "녹화 때 재밌어서 힘들어도 대박이 나겠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서장훈은 '먹찌빠'를 향한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방송을 한 번 접하게 되면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도 어릴 때부터 TV를 많이 봤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그림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거고 재밌다"고 확신했다. 

'먹찌빠'는 아쉽게도 아직 정규편성 전으로, 6부작 파일럿으로 방영된다. 이에 서장훈은 "파일럿이라고 했는데 무조건 대박난다"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반명 서장훈과 달리 야외 버라이어티 경험이 많은 박나래는 이러한 예능에 최적화된 인물임에도 "뭔가 다르다"고 털어놨다. 

"여태까지 이런 그림이 있었나 싶다"고 입을 뗀 박나래는 "지금껏 해녀도 해보고 농사도 지어보고 돈 없이 해외에서도 살아봤다"면서 "분명 제가 생각한 '먹찌빠'는 기본적으로 먹방이나 다이어트 이런 걸 예상했는데 정말 상상하지 못한 것들을 했다. (촬영) 첫 날 살수차가 오고 대형 시소에 1톤에 가까운 모래까지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그걸 우리가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으로 승부 보는 대표적인 예능 넷플릭스 '피지컬: 100'과 채널A '강철부대'를 언급하며 "우리도 다 나온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나래는 "연말이 다가오지 않나.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시상식에서) 제작진들이 테이블을 끝쪽에 둔다. 그러면 우풍도 심하고 계속 왔다갔다 하니까 불편하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확실한 건 (자리가) 가운데 쪽일 것 같다. 턱시도 제작해라"라고 어깨를 우쭐거렸다. 

한편 '먹찌빠'는 오는 8일 오후 4시 45분에 첫방송된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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