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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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위기 탈출+노시환 적시타…'승리 눈앞' 8회말 한국 2-0 일본 [항저우 라이브]

기사입력 2023.10.05 15:24 / 기사수정 2023.10.05 15:24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김지수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추가점을 얻었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Baseball)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윤동희(우익수·롯데)-노시환(3루수·한화)-문보경(1루수·LG)-강백호(지명타자·KT)-김주원(유격수·NC)-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다.

일본은 나카가와 히로키(2루수)-모치즈키 나오야(지명타자)-기타무라 쇼지(3루수)-사토 다쓰히코(좌익수)-마루야마 마사시(1루수)-사사가와 고헤이(우익수)-스즈키 세이후(중견수)-나카무라 진(유격수)-기나미 료(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도요타자동차에서 뛰고 있는 가요 슈이치로.

5회까지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봉쇄한 선발 박세웅은 6회초 선두타자 모치즈키를 루킹삼진으로 잡아낸 뒤 기타무라에게도 삼진을 솎아냈고, 사토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22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세웅의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이다.



4회말 무사 1·3루, 5회말 무사 1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자들도 불씨를 살렸다. 6회말 중전 안타를 친 선두타자 김혜성이 중견수 스즈키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파고 들면서 단숨에 득점권 상황을 마련했다. 최지훈의 희생번트와 윤동희의 볼넷 이후 1사 1·3루에서 등장한 노시환은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 통틀어 첫 득점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불펜의 호투로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최지민(KIA)의 뒤를 이어 박영현(KT)이 8회초에 구원 등판했다. 나카무라의 삼진과 기나미의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박영현은 니카가와의 2루타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2사 2루에서 모치즈키의 중견수 뜬공으로 1점도 헌납하지 않았다.

타선은 8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볼넷과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삼진 이후 노시환이 3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리면서 2루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대표팀의 두 번째 득점과 함께 두 팀의 스코어는 2-0이 됐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문보경은 중견수 뜬공을 치며 이닝이 종료됐다.

9회초 현재 2점 차로 앞선 한국은 이대로 경기를 끝낸다면 슈퍼라운드 성적 1승1패(조별리그 대만전 결과 포함)가 된다.

사진=중국 항저우,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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