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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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넘긴 박세웅, 2회 '삼자범퇴' 씽씽투…'S존 고전' 타선은 계속 침묵 [항저우 라이브]

기사입력 2023.10.05 13:34 / 기사수정 2023.10.05 13:34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김지수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경기 초반 일본과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Baseball)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윤동희(우익수·롯데)-노시환(3루수·한화)-문보경(1루수·LG)-강백호(지명타자·KT)-김주원(유격수·NC)-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다.

일본은 나카가와 히로키(2루수)-모치즈키 나오야(지명타자)-기타무라 쇼지(3루수)-사토 다쓰히코(좌익수)-마루야마 마사시(1루수)-사사가와 고헤이(우익수)-스즈키 세이후(중견수)-나카무라 진(유격수)-기나미 료(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도요타자동차에서 뛰고 있는 가요 슈이치로.

선발투수 박세웅은 1회초 1사 1·3루에서 1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1회말에는 리드오프 김혜성의 볼넷 이후 최지훈의 투수 직선타와 1루주자의 포스아웃으로 더블아웃이 됐고, 윤동희의 볼넷 이후 2사 1루에서는 노시환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 없이 공격 이닝을 마쳤다.



1회초를 실점없이 마감한 박세웅은 2회초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사사가와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스즈키의 유격수 뜬공으로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2사에서는 볼카운트가 3-1로 투수에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박세웅은 나카무라를 3루수 뜬공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2회초를 매듭지었다.

다만 좌우로 넓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한 타선이 2회말에도 침묵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출루에 실패했고, 후속타자 강백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직전 경기였던 태국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던 김주원 역시 삼진을 기록하면서 출루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사진=중국 항저우,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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