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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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챔피언' 러셀 크로우, 복싱 전설 된다…'글레디에이터' 이을 화려한 귀환

기사입력 2023.10.05 12:09 / 기사수정 2023.10.05 12:0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챔피언' 러셀 크로우가 복싱의 전설로 변신한다.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러셀 크로우가 영화 '더 챔피언'(감독 다니엘 그레이엄)에서 복싱의 전설 잭 슬랙으로 분해 다시 한번 레전드 액션을 예고했다.

1990년 '크로싱'의 주연으로 데뷔해 영화계에 눈도장을 찍은 러셀 크로우는 영화배우 샤론 스톤의 눈에 들어 '퀵 앤 데드'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리들리 스콧의 명작 '글래디에이터'의 주연 막시무스로 발탁,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믿고 보는 명배우 반열에 올랐다. 장군에서 검투사로 전락하지만 이내 매 결투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머쥐며 맹활약을 펼쳐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제7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동시에 당시 최고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다음 해,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실존 인물인 천재 수학자 존 내쉬 역으로 분해 조현병을 앓는 중에도 수학과 경제학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룩한 파란만장한 삶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그는 제8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5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5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집요하고 무자비하게 장발장을 쫓는 자베르 경감 역을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으며 휴 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화려한 출연진들과의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레미제라블'은 국내에서도 594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당시 한국에서 뮤지컬 영화 최초로 500만 명을 넘은 대기록으로 영화 뿐 아니라 뮤지컬, 연극, 음반, 도서까지 전 문화계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켰다.



이어 2022년에 개봉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연출,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는 올림푸스의 왕 제우스 역을 맡아 위엄 있는 모습부터 유머러스한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담아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선보여, 마블 유니버스에 신선한 차별점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수많은 명작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해 온 할리우드 대표 배우 러셀 크로우가 '더 챔피언'으로 돌아와 복싱의 전설로 군림했던 잭 슬랙 역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마음껏 발휘하며 러셀 크로우의 인생작을 또 한 번 경신할 예정이다. 

'더 챔피언'은 복싱 역사를 뒤흔든 최고의 복싱 스타 ‘젬 벨처’의 실화를 다룬 리얼 복싱 액션으로. 러셀 크로우가 맡은 ‘잭 슬랙’은 싸움이라면 쳐다도 보지 않았던 손자 ‘젬 벨처’의 잠재된 능력을 알아보고 최연소 챔피언으로 키워낸 킹메이커이자 전설의 복서다.

이번 작품에서 시원한 쾌감의 복싱 액션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러셀 크로우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러셀 크로우의 리얼 복싱 액션 '더 챔피언'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사진 = 각 영화,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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