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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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유수빈, '형 같은 동생' 유승호 향한 존경 "우리 대장" (엑's 현장)[BIFF 2023]

기사입력 2023.10.05 13: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유승호와 '거래'를 함께 한 유수빈이 유승호를 향한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그랜드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곤 감독과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유승호는 100억 납치극의 중심인 준성 역을 연기했다. 또 김동휘가 재효 역을, 유수빈이 민우 역을 연기했으며 이주영은 납치극을 쫓는 경찰 준비생 수안 역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유수빈은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 내용들이 좋았다. 인물들이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부딪히면서 행동하는 것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런 부분이 즐거웠다"고 '거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992년 생인 유수빈은 1993년 생인 유승호와 1995년 생인 김동휘 중 가장 맏형이다. 

동생들과 함께 친구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유수빈은 "우선 김동휘 씨는 전작을 같이 했었는데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또 기뻤다. 유승호 씨는 (연기 경력이) 저보다 한참 선배님이시지 않나. 경험이 저보다 훨씬 더 많으니까, 배워야 하겠다는 마음이었다. 또 이주영 씨도 같이 출연할 수 있다고 해서 너무 기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유승호 씨가 현장에서 중립을 잘 유지하면서 저희를 많이 끌어줬다. 항상 저희가 연기에 더 잘 집중할 수 있게끔 배려를 많이 해줬다. 그런 점에서 제가 승호 씨보다는 한 살 형이지만,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 대장이다. 존경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김동휘도 "저와 수빈이 형이 승호에게 '대장님'이라고 했다. 실제로도 연기 선배님 아닌가"라고 유수빈의 말에 동의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승호는 쑥스러워하며 "유수빈 형이 제가 현장에서 갖고 있는 긴장을 잘 풀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주셨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렸고,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거래'는 6일 웨이브를 통해 1,2화가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웨이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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