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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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윤 "숏박스 김원훈, '놀토' 출연 후 트라우마…토요일 싫어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01 07:1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엄지윤이 숏박스 멤버들과 '놀토'에 출연했던 후일담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영화 '30일'의 주역 정소민, 송해나,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날 붐은 엄지윤에 "지윤 씨는 지난 '놀토' 출연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귀염뽀짝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왜 그런 마음이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엄지윤은 "그때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선배들이랑 한번 나왔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붐이 "어떤 선배요?"라고 하자 엄지윤은 "숏박스 선배"라며 "여기서 잊혀졌냐"며 웃었다.

앞서 엄지윤은 '숏박스' 멤버들과 함께 '놀토'에 출연했다. 김원훈은 '놀토'에서 무리수 개그를 선보이며 출연진들의 반발을 샀다.

엄지윤의 말에 키는 "그 편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며 웃었고 신동엽은 "임지윤이 오빠들 챙기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엄지윤은 "굉장히 귀신 씌인 것마냥 묘했고, 방송이 나간 후에도 굉장히 묘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붐이 "원훈 씨 괜찮냐"고 묻자 엄지윤은 "많이 힘들어했다. 토요일을 되게 싫어한다. 회의도 안 하고 촬영도 안 한다. 트라우마가 조금 있었다. 지금은 극복을 했지만 그런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 방송을 봤는데 원훈 선배가 뭐만 하면 표정이 다 썩어있더라. 그래서 오늘은 조금 발랄한 느낌으로 표정을 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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