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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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꽃미남 수식어, 어렸을 땐 싫었는데 지금은 간절" (피식대학)

기사입력 2023.09.27 19:03 / 기사수정 2023.09.27 19:03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강동원이 꽃미남 수식어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피식대학'에는 '강동원에게 유퀴즈에서 안 물어본 걸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용주는 게스트로 출연한 강동원에게 "대표작이 영화 '늑대의 유혹'이다. 근데 이제 40대가 됐으니 '늑대의 유혹'보다는 '늑대의 불혹'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불혹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드는 거 같다. 성숙해지고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아직도 유혹에 넘어가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피식대학 멤버들이 최근 넘어간 유혹이 무엇인지 질문하자, 강동원은 "술을 그만 마셔야 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마셨다"라고 대답했다.

이용주는 "한국의 꽃미남 아이콘 중 한 명인데, 우리 생각에는 그 수식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강동원은 "내가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꽃미남 수식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이내 강동원은 "근데 지금은 제발 불러달라"라고 의외의 답변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재형은 "늦은 거 아니냐. 마흔이 넘으니까 주변에서 슬슬 덜 부르는 거 같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강동원은 편안해진 마음가짐이 40대가 된 뒤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을 좀 더 제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은 아직 괜찮다. 운동을 많이 한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30대는 정말 바빴다. 일하고, 일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재형이 '일 중독자'라고 말하자, 강동원은 이에 동의했다.

나아가 강동원은 스스로 아저씨라고 생각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피식대학 멤버들이 최근 유행하는 탕후루를 아냐고 질문하자, 강동원은 전혀 모른다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아저씨' 인증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피식대학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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