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이호정 "김남길과 치정멜로, 재밌겠다…시즌2 기대 중"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호정이 자신이 연기한 언년이의 서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호정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이호정은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로 분했다.



이호정은 "언년이는 10년 간 일 밖에 안 해서 사랑을 잘 못 느껴 본 친구다. 이윤이 마지막에 '고맙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말 조차 어색하고 그걸 듣는 게 낯선 친구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언년이와 이윤(김남길 분)에 대해서도 "그런 언년이가 도적단에 들어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마을도 보며 소속된 느낌을 한 번 받았을 거 같다. 그러면서 스스로 마음도 열렸을 거다. 그리고 의외로 윤과 잘 맞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이 친구를 좋아하 감정이 들었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앞서 김남길은 인터뷰를 통해 "'도적' 시즌2가 한다면 이윤과 언년이, 희신(서현) 사이 치정멜로가 있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떤 바 있다.

이호정은 김남길과 치정멜로에 대해서는 "상상이 안 가긴 하는데 언년이로서 이입 한다면 충분히 윤이를 좋아할 법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언년이는 윤에게 충분히 호감으로 다가갈 법 하다. 만약 시즌2에서 로맨스를 표현한다면 언년이를 표현하는 건 저니까 자신있다. 재밌을 거 같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이야기 들은 게 없지만 시즌2 기대 중이다. 불러주신다면 달려갈 거다"라며 '도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도적: 칼의 소리'는 넷플릭스에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