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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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봐 갈릴레오"…천문학자→지동설 담은 케플러표 '사랑노래'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9.25 19: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온 세상은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잖아요." 

25일 오후 6시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의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케플러는 전작 '러브스트럭!(LOVESTRUCK)'을 통해 '너'라는 강한 이끌림에 의해 미지의 세계에서 지구로 운명적인 불시착을 했다. 이번 '매직 아워'에서 멤버들은 사랑에 혼란을 느꼈던 지난날은 잊고 마음껏 사랑하며 누구보다 빛나는 순간을 만든다. 

신곡 '갈릴레오(Galileo)'는 그렇게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 정의하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차용한 것이 특징. 



그간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재치있고 귀여운 매력으로 풀어낸 케플러는 이번 신곡에서는 갈릴레오의 지동설 연구를 활용한 가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방에게 사랑에 '빠졌다'라는 다소 흔한 표현 대신 사랑을 '발견했다'라는 뉘앙스의 표현으로 천문학자의 특징을 연상케 하는 가사가 바로 그 예시다. 

"난 특별한 일이 일어날 거란 느낌이 와 / 이 위대한 발견의 끝은 What / 꼭 너와 함께 알아보고 싶어 난"

"대답해 봐 친애하는 Galileo(갈릴레오) / 사랑이란 You know what / 같이 정의해 볼까 어때" 등의 가사로 사랑을 탐구, 정의하는 소녀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은 하트 망원경으로 상대방을 관찰하는가 하면, 하늘을 보는 등 흡사 '천문학자' 같은 모습으로 사랑을 그려냈다. 

이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도 갈릴레오와 같이 위인의 이름을 곡명으로 선정한 것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채현은 "우주와 관련된 이론들을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하고 싶었고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케플러는 오는 10월 국내 단독 팬미팅 'Kep1er’s Strange Market'을 개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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