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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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과거 썸, 요즘은 플러팅…유행 따라가야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10.02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썸남 듀오' 1415가 '플러팅'의 설렘을 담은 신곡으로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1415(주성근·오지현)가 새 디지털 싱글 '트러블(TROUBLE)'을 발표하며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새 싱글 '트러블'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EP 앨범 '냅스(naps!)'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신보. 오랜 공백을 끝내고 음악 팬들 곁으로 돌아온 1415의 컴백이 반갑다. 

주성근은 "너무 오랜만에 신곡으로 찾아뵙게 돼서 정말 좋다. 활동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오지현은 "열심히 준비한 새 싱글인 만큼 많은 분들이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1415는 가수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답가로 잘 알려진 '선을 그어주던가'로 지난 2017년 데뷔, 그 당시 대표하는 '썸송'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여기까지였던가 거길 가도 될런가 / 애매하기만 하다 아예 선을 그어주던가 / 네가 나를 잡던가 잡힐 손을 주던가 / 오늘도 이렇게 너를 보낸다" ('선을 그어 주던가' 中) 

이후로도 보편적인 연애의 감정을 다룬 다양한 음악들로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1415. 특유의 서정적이고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세련된 사운드, 편안한 음악이 주를 이루며 1415만의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왔다. 



6년 전 1415가 '선을 그어주던가'로 '썸'을 노래했다면, 2023년 신곡 '트러블'는 '플러팅'을 담았다. 호감 가는 상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행동을 일컫는 '플러팅', 그 '플러팅'에 혼란을 느끼는 순수한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Trouble Trouble 널 만나고 온 세상은 Lover Lover 모든 게 용서됐어 / 말려드는 너의 플러팅 들려와 a sweet pink noise / 알면서도 힘들 거라는 걸 알면서" ('트러블' 中) 

세월이 흐른 만큼 연애의 트렌드도 바뀐 것을 1415의 음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성근은 "저희가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 (웃음) 아무래도 문화나 '밈'을 찾아 보며 유행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더라. 그런 것들을 음악으로 어떻게 들려드리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요즘의 '플러팅'을 1415는 어떻게 해석할까. 주성근은 "요즘은 예전보다 자기 표현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거나, 일종의 기술로도 '플러팅'이라고 쓰더라"고 해석했고, 오지현은 "솔직히 아직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 하겠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표현하고 보여주는 모든 행동이 '플러팅'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1415만의 '플러팅' 기술로 새로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할 때. 두 사람이 내세우는 1415만의 '플러팅'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성근은 "사실 과거부터 1415를 쭉 돌이켜 생각해보면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매력이 커진 것 같다. 시간이 오래 흘러도 '질리지 않는 음악'이 바로 1415만의 장점"이라 꼽았다. 

오지현은 이어 "음원뿐 아니라 오프라인 공연에서도 1415를 통해 얻는 에너지, 형과 제가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관객분들에게도 재미있게 전해지기 때문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유니버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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