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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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수모...페트병 이어 돈다발 세례 "영치금으로 써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1 16: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영장심사 후 돈다발을 맞았다.

21일 오전, 유아인은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

유아인이 약 두 시간의 심문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던 중 한 시민이 던진 돈다발을 맞았다. 시민은 "영치금으로 써라"고 소리쳤다.

유아인은 첫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 기각 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시민이 던진 커피병을 맞기도 했다. 당시 병을 맞은 유아인은 표정을 굳히고 불편한 기색을 표현했으나, 돈다발 세례에는 얼굴의 작은 미소만 띄운 채 미동하지 않았다. 




한편, 유아인은 기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마약류 5종을 포함해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과 기타 약품 1종으로 총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3개월간 보완 수사를 진행,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를 강요한 혐의를 추가 적발했다.

이날 오전 유아인은 법원에 도착해 "계속 큰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증거인멸, 대마 강요 혐의', '원정 쇼핑, 원정 마약' 등의 질문에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1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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