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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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강원도 별장 건축 "문 가격만 1억 5천"…럭셔리 견적에 '깜짝'

기사입력 2023.09.20 11:08 / 기사수정 2023.09.23 1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강원도 홍천에 별장을 짓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19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홍천별장 공개임박. 원자재만 xxx만 원? 인테리어 1도 모르는 한혜진의 별장 짓기. 집 설계, 집 꾸미기, VR 체험, 아일랜드 식탁, 미드센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해 7월 기초 설계를 위해 건축사무소를 방문했고, 한혜진은 관계자를 통해 땅과 집의 초기 구상 단계를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진은 "홍천에 짓고 있는 실버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그래서 1년 동안 제가 해왔던 집 짓기 과정들을 싹 모아서 가져왔다"고 얘기했다.

한혜진은 별장을 짓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계곡을 마주하고 있는 자연을 품은 산 속에 살고 싶었다"며 자연이 보이는 쪽에 마당을 놓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단층이냐 2층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서는 "아마도 시공비 때문에 단층이 돼야 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또 별장 구성의 우선 순위로 거실, 욕실, 침실을 꼽았다.



또 파우더룸, 드레스룸에 대해서는 "이미 도시에서 너무 많은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데, 굳이 시골에서까지 내 모습을 세팅해야 하나 싶다. 안방에 아주 조그맣게만 들어가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일주일 뒤 한혜진은 레이아웃 미팅을 통해 VR로 설계된 별장의 모습을 미리 만났다. 

피트니스룸의 시안을 보던 한혜진은 열리는 문이 많은 쪽을 요청했지만, 건축가는 "다 열리는 창호는 비싼 창호다. 그리고 유리도 비싸다. 예전에 지금과 유사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그 때 견적이 이 문만 1억 5천 정도 나왔다"고 말해 한혜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자신이 직접 고르고 설계할 수 있는 인테리어 미팅에 나선 한혜진은 "디자인이 조금 모던하게 빠졌다. 적은 비용으로 짓다 보니 자꾸 뭘 덜어내시더라"고 멋쩍어했다.

다양한 자재들에 대한 설명을 듣던 한혜진은 "45평 기준으로, 원목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1600만 원이다"라는 말에 두 눈을 크게 뜨며 "바닥에 소형차 한 대가 깔리는 것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이어 한혜진은 현재 짓고 있는 건축 현장을 방문한 뒤 "곧 내부 인테리어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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