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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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영국 별세…'효심이네' 하준·이광기 등 애도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3.09.19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진 배우 故 노영국(노길영)의 사망 소식에 선후배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조카 강태호 역으로 출연 중인 하준은 지난 18일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전작 '태종 이방원'에 이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에도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광기는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기는 19일 "노영국 형님...이럴 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태종 이방원' 촬영 때도 즐겁게 촬영했고 이번 주말 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하늘의 주님 안에서 못다 한 회장님 영원히 하시길 바라요. 형님의 웃는 미소가 오늘 더 그립네요"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노영국은 지난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특히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진범 역을 맡아 불과 하루 전까지 시청자들을 만났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배우 노영국 님이 18일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0회 차까지 촬영을 마쳤다. 고인의 추모가 끝난 후 대체 배우 투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정식 데뷔했다. '수사반장', '빛과 그림자', '고교생 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태종 이방원'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1988년 13살 연하의 배우 서갑숙과 결혼했으나 9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슬하에는 전 부인과 사이에 두 딸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8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20일 오후 12시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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