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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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사랑이 대학교 갈 돈까지 벌어 놓아…프로는 결국 돈"

기사입력 2023.09.18 15:12 / 기사수정 2023.09.19 17: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지금까지 번 수입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딸 추사랑이 다니는 학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서울의 한 모델 학원을 찾아 워킹 수업을 참관했다. 

모델 학원에서는 딸 사랑이가 워킹 수업을 받고 있었고, 추성훈은 "사랑이가 한 3주 정도 학원을 다녔다. 한 번도 못 봐서 한 번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예비 모델들을 위해 특강을 하러 왔다"고 했다.

추성훈은 특강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자신이 쌓은 커리어에 대해 언급했다.

노출 화보를 공개한 추성훈은 "옷 벗는 것은 지금 보면 좀 그렇다"고 웃으며 "그런데 이런 것도 하나의 경험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추성훈은 모델 지망생들에게 "유명세를 원하지 않나.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행동이다"라며 도전을 강조했다.

또 "돈이 없는데 어떻게 도전하냐고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돈이 없어서 도전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을 안 해서 돈이 없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 모델 지망생은 추성훈에게 "선수 말고 광고 모델이나 방송 쪽 일을 하면서 돈을 얼마나 벌었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추성훈은 "결국엔 돈이냐"라고 웃어 보인 뒤 "맞다. 다 돈 때문에 하는 것이다. 프로라면 돈 때문에 가는 게 맞다"고 얘기했다.

이어 추성훈은 "어느 정도 벌었냐 하면, 사실 사랑이 대학교까지 보낼 정도의 돈은 벌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2009년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한 추성훈은 슬하에 2011년에 얻은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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