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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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아형' 각별한 마음 "연예인들에게도 큰 의미" [종합]

기사입력 2023.09.09 23:1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아는형님' 화사가 400회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이하 '아형')은 400회를 맞아 1회부터 399회까지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코너들로 꾸며졌다.

이날 '아형' 400회 특집 특별 게스트로 가수 화사가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화사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라는 신곡을 공개했다.

2년 만에 솔로곡으로 돌아온 화사는 무대를 마친 뒤 "앨범이 나올 때마다 '아는형님'에 함께해 그 존재가 너무 크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화사는 "'아형'이 내 색깔까지 맞췄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더 각별하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일단 '아는형님' 진짜 오래됐지 않냐. '아는형님'이란 존재가 대중들에게도, 연예인들에게도 존재 의미가 크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오래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나를 맞혀봐' 퀴즈가 진행된 가운데 민경훈은 "버스 타고 가는데 졸다가 종점에서 내렸다. 어떻게 했을까"라고 물었다.

이진호는 "경훈이라면 내린 김에 스무 살때까지 살았다"고 말했다.

신동은 "종점까진 처음 와서 되돌아가는 길을 모른 거다. 돈은 없고 버스는 못 타서 기다렸다가 버스가 출발하면 같이 뛰는 거다. 다음 버스 오면 또 뛰는 거다"라고 추측했다.

민경훈은 "정답"이라며 "두 시간 반 정도를 뛰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과외를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문에 '숙제가 아무리 싫어도 문을 안 열어주고 그러면 안 된다'고 쓴 쪽지를 붙이고 가셨더라"라며 다음날 해명했으나 선생님이 믿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수근은 "어릴 때 '여기서 살면 안 되나' 싶어 가출을 결심했으나 못 한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다.

김희철은 "아버지가 먼저 나간 거 아니냐"라고 해 폭소케 했다.

민경훈이 "나가려고 결심했다. 수근이 신발이 한개 있는데 수철이 형이 가져가서 신발이 없어서 못 나간 것"이라고 하자 이수근은 "수철이 형은 이미 가출한 상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중요한 건 돈이다. 이발소에 누구든 머리를 해줘야 돈을 받아 아버지가 놓을 텐데 그걸 주시하고 있었는데 손님이 안 온다"라고 추측했다.

이수근은 결국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스비, 숙박비를 생각해봤다. 사전 모의해서 했더니 두 당 2만 원씩은 필요한 거다. 아버지 이발 가운을 봤더니 1,300원이 있더라. 더 이상 나올 구멍이 없었다. 친구는 800원이 있더라. 그 돈으로 매점 가서 컵라면 먹고 선생님한테 칭찬 받았다. '학교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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