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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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4안타 4타점 폭발' SSG 재역전승, 한화 11-6 꺾고 4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9.05 22:23 / 기사수정 2023.09.05 22:2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4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61승1무51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44승6무61패가 됐다.

SSG 선발 라인업: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2루수) 한유섬(우익수) 전의산(1루수) 조형우(포수)

한화 선발 라인업: 정은원(지명타자) 문현빈(2루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인호(좌익수) 이도윤(유격수) 박상언(포수) 이원석(중견수)




1회초 SSG가 점수를 내면서 시작했다. 한화 선발 한승주 상대 선두 추신수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정의 뜬공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때 나온 3루수 노시환의 실책에 홈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한화가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 상대 문현빈과 노시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1사 주자 1・2루 상황, 채은성이 맥카티의 12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11경기 만에 나온 채은성의 시즌 16호 홈런. 이 홈런 한 방으로 한화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3회말 3점을 더 내고 SSG를 따돌렸다. 1사 후 채은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김태연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인호는 박상언의 2루타에 홈인하면서 점수는 6-1, 5점 차로 벌어졌다.

SSG도 추격에 나섰다. 4회초 김기중 상대 최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한유섬이 김기중의 144km/h 직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한유섬의 시즌 5호 홈런. 점수는 3-6, 3점 차로 좁혀졌다.

SSG는 6회초 2점을 더 내면서 한화를 턱밑까지 쫓았다. 5회부터 나온 장시환 상대 최주환 우전안타, 한유섬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SSG는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2・3루를 만들었고, 김성현 타석 때 나온 장시환의 폭투, 김성현 볼넷 후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한 추신수의 적시타로 5-6으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선두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박성한의 우전 2루타에 무사 2・3루가 됐고, 투수가 김범수로 바뀐 뒤 한유섬의 우전안타에 에레디아가 홈인해 6-6 동점. 이때 3루까지 간 박성한은 김민식의 스퀴즈에 박성한까지 들어와 7-6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해 SSG는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추신수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채은성이 홈을 선택했으나 홈과 1루에서 주자가 모두 살아 점수는 8-6. 비디오 판독으로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한화가 3회 이후 SSG 마운드에 묶인 반면 SSG는 8회초에도 3점을 더 냈다. 김규연 상대 최정이 몸에 맞는 공, 에레디아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성한의 희생번트에 주자 2・3루, 오태곤의 안타에 최정이 들어왔다. 에레디아는 바뀐 투수 이충호를 상대한 한유섬의 안타에 홈을 밟았고, 3루까지 진루했던 오태곤이 포일로 홈인해 점수는 11-6, 5점 차가 됐다. 이후 스코어 변화 없이 경기가 끝이 났다.



SSG는 맥카티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나온 송영진(1이닝), 이로운(2이닝), 노경은(1이닝), 고효준(1이닝), 이건욱(1이닝)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함께 일궈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한승주가 2⅔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점)으로 내렸고, 이어 나온 김기중(1⅓이닝), 장시환(1⅓이닝), 주현상(⅔이닝), 김범수(1이닝), 김규연(⅓이닝)이 모두 실점을 기록, 이충호(⅔이닝), 정우람(1이닝)까지 등판해 어렵게 경기를 끝내야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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