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상견니' 리메이크작, 첫 대사 읽고 만장일치 합격" (두데)[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강훈이 '상견니' 리메이크작인 '너의 시간 속으로' 오디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배우 전여빈, 강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재재는 전여빈에게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1인 2역을 맡으면서의 부담감이 있었냐고 물었다.

그는 "배우는 표현하는 것에 목말라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연한 어려움이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원했던 과제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다렸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연기하는 사람으로서는 (과거와 현재가) 비교되는 부분이 수월했고, 감독님이 2023년도에 사는 준희를 여빈 씨처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는 제가 해석한 준희를 연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훈은 오디션에서 첫 대사를 읽는 순간 만장일치로 합격했다고. 그는 "저도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들었는데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강훈은 원작을 현재까지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에 인터뷰를 하는데 (원작과) 헷갈릴 것 같아서 아직은 안 봤는데 나중에 꼭 볼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오는 8일 전 세계 공개된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다.

사진=MBC, 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