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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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투어 공연 취소…美 교민 무시 논란에 해명

기사입력 2023.09.03 15:59 / 기사수정 2023.09.04 13:1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투어에서 성의 없는 팬 서비스로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이승기는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소년 길을 걷다-챕터2’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1일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의 공연이 마무리 됐다는 소식과 함께 팬 서비스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도착 후 방문하기로 했던 식당 일정을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며 취소했고, 공연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변경된 일정 때문에 스폰서들로부터 난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건강상의 이유는 안 보였다. 갑자기 스폰 식당들을 방문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 식당 업주 또한 "이승기의 방문이 취소돼 이미 와있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이승기가 교민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2일 예정돼있던 미국 투어 공연 취소 이유가 티켓 판매 부진이라는 의혹에는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3일 엑스포츠뉴스에 "종업원과 사진을 찍는 부분 등 구두로 협의된 부분은 있었으나, SNS에 행사처럼 홍보가 됐다"며 협의되지 않은 일정들이 외부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의 컨디션 문제와 겹치며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LA 공연 후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난기류로 인해 도착 시간이 딜레이 되고, 기차가 흔들리는 상황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가수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며, 사전에 방문하지 못한다고 공지를 했던 상황이라며 '교민을 무시했다'는 논란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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