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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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우정과 사랑…'드라이 플라워' 11월 초연 개막

기사입력 2023.09.01 15: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오는 11월 7일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예스 24티켓과의 협업으로 자유극장에서 ‘네버엔딩플레이 리딩 쇼케이스 시즌2’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사춘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다. ‘드라이 플라워’는 사춘기라는 진공상태를 거쳐 ‘드라이 플라워’가 된 메마른 청소년들을 비유한다. 캐릭터들은 미완의 내면을 음악으로 채워나가며 다시 향기를 뿜어내는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개막 소식과 함께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갈 12인의 배우들을 공개했다.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졌으며 친구들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생각하는 ‘박지석’ 역에 뮤지컬 '오즈', '다이스', '인비저블' 등의 황두현이, 뮤지컬 '보이A', '신이 나를 만들 때',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정찬호, 뮤지컬 '보이A', '여신님이 보고 계셔', '포미니츠' 등의 이동수가 캐스팅됐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귀여운 구석이 넘치며 장난기가 가득한 성격을 가진 오준혁에는 뮤지컬 '신의 손가락', '비더슈탄트', 연극 '도넛' 등의 이한솔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이프덴', '모래시계'의 박주혁, 뮤지컬 '이프덴', '더킹', '써니텐' 등의 최반석이 함께한다.

뛰어난 기타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입시라는 현실에 자유롭지 못한 음악천재 ‘정성호’ 역에는 '트레이스 유', '전설의 리틀 농구단', '그레이트 코멧' 등의 이종석, '더 픽션', '김종욱 찾기', '블루레인' 등의 박준형이 이름을 올렸다.

호기심이 많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부는 것이 학교생활의 유일한 낙인 ‘임정민 ’역에는 극단 사계에서 활동 후 뮤지컬 '트레이스 유', '일라이', '사칠' 등의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변희상이, 뮤지컬 '트레드밀', '보이A', '앨리스' 등의 김방언이 출연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난쟁이들', '우주대스타' 등의 영오와 뮤지컬 '왕자대전', '창업' 등의 한상훈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섬세한 성격의 전학생 ‘이유석’으로 무대에 선다. 

배우들은 고등학교 밴드부인 만큼 기타, 피아노,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는 장면들을 위해 올 봄부터 각자 레슨을 받으며 공연 준비를 시작했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의 총괄 프로듀서 오세혁 대표는 “쇼케이스를 선보였을 당시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보내주셨던 만큼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어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가슴 따뜻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위로가 관객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11월 7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사진= 드라이플라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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