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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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AR=목 아끼고 좋다"→지코 "'새삥'은 다 깔아놓고 불러" (힙합엘이)

기사입력 2023.08.31 15:27 / 기사수정 2023.08.31 15:27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지코, 스윙스, 그냥노창이 공연에서 AR을 트는 것에 관해 생각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힙합엘이'에는 '홍대 공연장에서 국힙 페스티벌까지, 지코, 스윙스, 그냥노창'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스윙스는 AR을 틀고 공연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스윙스는 "한참 옛날에 일리네어가 AR 위에 (랩을) 한다고 욕먹을 때가 있었다. 나는 '랩은 무조건 라이브지!'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지금은 나도 AR을 틀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더 재미있다. 목도 아끼고. 지금은 AR 틀고 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AR 녹음된 깎인 내 목소리와 (라이브 하는) 내 목소리가 섞이는 것도 매력적이라 생각한다"라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지코는 "시기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제 곡 리스트를 보면 시기별로 MR 제작한 시기가 다르지 않냐. 옛날 2013년, 2014년 곡은 (AR이) 아예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코는 예전 곡에는 그냥 라이브를 진행했지만,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곡 '새삥' 같은 경우에는 AR을 다 깔아놓고 공연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다른 곡들도 AR을 많이 틀고 하는 편이라고. 그러면서 그는 "그때그때에 따라 다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지코는 지금보다 예전에 랩을 할 때 더 좋았다며 솔직하게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SNS 문화가 발달하기 전이지 않냐"라며 예전 영상을 보면 다 손을 흔들고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은 관중들이 모두 공연을 만끽하기보단 핸드폰으로 촬영하느라 바쁘다고.

지코는 "렌즈를 통해서 보는 거니까. 그래서 공연할 때 많이 요청한다. '여러분들 여기 오려고 비싼 돈 주고 시간 할애하면서 왔는데, 우리만 간직하자'라고 말한다"라며 최근 공연의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스윙스는 "누구는 그냥 '내가 남기겠다. 내 돈 내고 소장하겠다는데'라고 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코도 "사실 다들 내렸다가 다시 촬영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힙합엘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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