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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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 오셨다"…김윤아, 소신 발언 후 악플에도 '타격감 제로'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8.27 18: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자우림 김윤아가 일본 오염수 관련 비판 발언 후 악플이 대거 늘었음에도 쿨한 대처로 주목받고 있다. 

김윤아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며칠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윤아는 'RIP 地獄(지옥)'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였고,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12년 반 만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표한 것이다. 



하지만 김윤아의 이런 발언 이후 후폭풍 역시 적지 않았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 힘 전신) 의원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윤아 씨, 며칠 전부터 격분하시면 말이 안 됩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때부터 지옥 불같이 분노했어야지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처리도 안된 오염수'가 방류됐어요. 이번은 '처리수'고요"라고 저격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제 2의 문재인'이 목표인지? 아닌 '제2의 청산규리'가 롤 모델인지? 몹시 궁금하네요"라며 과거 2008년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논란 당시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배우 김규리와 비교하며 비꼬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김윤아의 SNS에는 악플이 6천여건이상 급증했으나, 이에 대해 김윤아는 우와아아!!!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 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김윤아의 발언을 며칠 째 화제가 되고 있을 만큼 후폭풍이 크지만 경솔했다는 지적과 함께 유명인으로서 사회 정치 현상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에 대한 칭찬 역시 적지 않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윤아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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