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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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중2 때 영국인 여친과 첫 키스...침략 당한 느낌"(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8.23 23:54 / 기사수정 2023.08.23 23: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지석이 중2 때 했던 여자친구와의 첫키스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꾸며져 김지석, 박미옥,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자신의 첫키스를 회상했다. 김지석은 "영국에서 유학 시절이다. 첫키스 상대가 레베카였다. 영국인이었고, 같은 반 학생이었다. 정말 예뻤고, 그 당시에 영어가 서툴렀던 저를 잘 챙겨주던 친구였다. 그리고 저하네 너무 호감을 표현했던 친구라 사귀게 됐다"고 했다. 

이어 김지석은 "공식적인 첫 여자친구였다. 첫사랑은 아니지만 첫키스 상대였다. 그 친구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알기도 전에 그 분의 리드아래 첫키스를 하게 됐다. 저는 처음이었는데, 그분은 깜짝이도 없이 그냥 바로 들어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키스가 좋아야하는데 침략 당한 것 같고 너무 창피하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 손에 입술을 그려놓고 셀프로 키스 연습을 했다. 주학교 2학년 때였다. 어렸을 때니까 부모님께 여쭤볼 수도 없는 것 아니냐"면서 웃으면서 "지금은 알아서 다 잘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김지석은 사극에서 극과 극의 신분 체험을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제가 사극을 두 작품 했다. '추노'랑 '역적'이었다. '추노'에서는 추노꾼이었고, '역적'에서는 왕이었다. 일단 의상부터 다르다. '추노'에서는 의상이 한벌이었는데, '역적'에서는 의상이 진짜 많았다. 장소마다 의상을 바꿔 입었다. 구겨질까봐 계속 서있고, 계속 다림질을 했다. 반면에 '추노' 때는 계속 이동하면서 찍었는데 '역적'은 궁전에서만 찍었다"고 장단점을 언급했다. 

이어 김지석은 "'역적'에서 연산군 역을 맞았는데 실제 존재했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많이 조심스러웠다. 연산군을 연기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저만의 연산군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연산군이 되어서 일기도 써보고, 연산군 묘까지 방문했었다. 그리고 그해 최우수상을 받았었다"면서 뿌듯해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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