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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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에도 불똥…'그알', 피프티 사태로 최대 위기 '4일째 침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3 12:50 / 기사수정 2023.08.23 16:1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는 가운데,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가 방송됐다. 방송 전부터 피프피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다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던 상황. 

하지만 방송 이후 지나치게 피프티 피프티 측에 편파적인 보도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시청자들의 민원 역시 폭주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에는 해당 방송 이후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과연 피프티 피프티 피해자냐", "그알 폐지해라",, "왜 그런 방송을 했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왜 아직도 사과하지 않는 건지"라며 공식입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상중에게도 애꿎은 불똥이 튀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김상중 왜 저런 방송을 하는지", "조작방송 가담했네" 등의 비난이 더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2년 방송돼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탐사 저널리즘인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동안 이뤄낸 성과와 진실성이 바탕으로 있었고, 진실을 쫓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 역시 탄탄했다. 

하지만 이번 피프티 피프티 방영 이후 탐사 프로그램으로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신뢰성은 곤두박질쳤다. 폐지 요구까지 거세진 만큼 이를 회복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한 유튜버는 '그것이 알고싶다' 이후 "'그알'이 피프티피프티 편을 들 수밖에 없던 이유는 오메가엑스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하며 신뢰감이 더욱 추락했다. 

이 유튜버는 "SBS가 오메가엑스 템퍼링 작업에 직접 참여해 들어갔다. 멤버들이 폭력 폭행 등으로 문제가 된 영상에서 연기를 하고 있고 소속사를 나오기 위해 몇 달 전부터 계획적으로 전 소속사 대표를 자극했다. 또 한 대형 음원유통사와 사전에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폭로까지 예고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4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방송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별다른 입장 발표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속내가 궁금한 시점이다.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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