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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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 김형근 "과거 스테이크집 실패로 3억 날리고 피눈물"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8.22 00:05 / 기사수정 2023.08.22 00: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이랑 남편 김형근이 과거 스테이크집 실패로 3억을 날렸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김형근 부부가 절친 황보라, 김지민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이랑은 새 식당 오픈을 축하해 주기 위해 황보라, 김지민이 찾아오자 남편 김형근과 악수부터 하라고 얘기했다. 황보라와 김지민은 김형근과 악수가 아니라 가벼운 허그를 했다. '질투좌' 정이랑은 발끈하고 나서며 "내가 김준호 선배랑 허그하면 좋으냐"고 했다. 김지민은 "상관없다. 볼뽀뽀도 가능하다"고 했다. 

정이랑은 황보라와 김지민에 대해 "커플끼리도 가끔 만난다. 김준호 선배님이 다정다감하지 않으냐. 남편이 김준호 선배를 보면서 대화가 잘 되는 편이다. 자주 만나게 하고 싶다"고 했다. 김형근이 김준호의 영향을 받는다고.



김형근은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해주는 이벤트들을 얘기하면서 "자극이 된다. 저렇게까지 해주나 싶을 정도로 잘해주더라. 지민이는 형님 덕분에 호강 누리는데 이랑이는 나 만나서 못 누리면 아니다 싶어서 그 커플을 보면 더 잘해줘야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형근은 황보라와 김지민 앞에서 정이랑이 싸울 때 욕을 엄청 한다고 폭로를 했다. 정이랑은 심한 욕은 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둘째 출산 이후에는 아예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김형근은 "여보가 흥분해서 기억 못하는 거다"라고 했다. 

정이랑은 김지민에게 "너희도 싸우지 않았느냐"라고 물어봤다. 연애 2년 차인 김지민은 "거의 사소한 걸로 싸우다가 크게 번지는데 이젠 안 싸운다. 내가 혼낸다. 그 사람은 혼냄을 당할 뿐이다"라고 했다.



황보라는 김지민에게 얼른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지민은 "아기 때문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노산을 걱정했다. 김형근은 김지민에게 정이랑이 둘째를 출산한 나이도 39살이었다고 얘기해주며 너무 걱정말라고 했다.

김지민은 김형근이 식당을 계속 오픈하면서 정이랑도 같이 바빠져 만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에 정이랑은 김형근의 논스톱 사업 확장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김형근은 "이렇게 해야 성장하는 거다. 안정만 생각하면 수준이 못 올라간다. 이제 안 망하는 확률을 올리는 거다"라고 했다.

김형근은 "스테이크집 할 때 깔끔하게 3억을 말아먹었다. 이랑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우겼다. 나도 피눈물이 났다. 그 과정이 있어서 새로운 걸 만드는 거다. 옥상에서 펑펑 울면서 다짐을 하고 놓쳤던 부분 보완하고 이러면서 커질 수 있는 거다"라고 현재에 안주하기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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