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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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투애니원 해체 후 불면증...최근 마음 연 사람 있다" 고백(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6 07:0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산다라박이 최근 근황에 대해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정수, 홍수아, 산다라박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홍수아는 "내가 성형한 것에 대해 전혀 창피하지 않다. 콤플렉스를 극복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며 "나는 진짜 다 했다"고 쿨하게 고백했다.

홍수아는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코가 제일 예쁘다. 그래서 나도 실리콘을 다 뺐다. 이젠 그냥 내 코다. 실리콘 부작용으로 구축이 온다. 실리콘 구축이 오면 코가 휘거나 들린다"고 시원시원하게 밝혔다.

이에 박정수는 "코 수술을 안 해도 나이 드니까 코가 들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외모에 불만이 있으신 거냐"고 묻자, 칠십 넘어서 무슨 외모에 불만이 있겠냐"고 반박했다.

산다라박은 인기가 많았던 한국 데뷔 때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는 대시를 많이 받아서 한두 분을 꼽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최근에 마음을 연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있긴 있다"고 고백하며, "플러팅도 한다. 눈빛 교환도 한다"며 탁재훈에게는 "웃겨서 봤다"고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홍수아는 "성형으로 예뻐졌다지만 사실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성형 전 사진이 인터넷에 많다. 옛날 얼굴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홍수아에 대해 "공백기 동안 중국 대륙의 첫사랑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홍수아는 "사실 대표작이 없었다. 작품이 너무 절실했던 시기였다. 성당 가서 매일 기도하면서 울 정도였다. 그 시기에 중국을 가게 됐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중국 영화는 어차피 더빙이니까 대사가 틀려도 넘어간다. 나는 사람들이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중국어 대사를 달달 외워 입을 맞췄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해체 이후 공백이 힘들었다. 투애니원이 내 정체성이었는데, 갑자기 해체하게 되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불면증이 생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스윗한 남자보다 박력 넘치는 연하가 좋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귀엽게 생겼는데 터프하게 리드해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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