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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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5승+16안타 10득점 맹폭' 롯데, SSG 제압하고 2연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3.08.15 20:36 / 기사수정 2023.08.15 23:54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시즌 전적 48승51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SSG는 55승1무42패가 됐다.

0-0 균형은 4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4회초 선두 추신수가 초구 번트안타로 출루, 1사 후 최주환의 좌전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때 좌익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추신수가 그 틈을 타 홈으로 쇄도했다. 이후 최정 좌전안타, 박성한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김강민의 땅볼 때 최주환이 홈인해 SSG가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점수는 곧바로 뒤집혔다. 4회말 선두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롯데는 구드럼과 정보근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노진혁의 우전 2루타, 김민석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가 됐고,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정보근이 들어와 롯데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엘리아스가 내려가고 최민준이 등판한 5회말, 정훈의 내야안타,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이정후의 땅볼로 선행주자 정훈이 아웃, 구드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사 1・2루에서 정보근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점수는 4-2.



SSG가 7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7회말에만 4점을 몰아내고 SSG를 따돌렸다. 고효준 상대 구드럼 내야안타, 정보근 볼넷 후 노진혁의 적시타로 구드럼이 홈인. 이어 김민석의 2루타로 정보근도 홈을 밟았고, 바뀐 투수 윤동희 상대 윤동희의 희생플라이, 안치홍의 중전안타로 주자 두 명이 더 홈을 밟아 점수는 8-3이 됐다.

SSG는 8회초 신정락 상대 최정 2루타 후 나온 박성한의 투런포로 5-8, 3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롯데도 8회말 전준우 볼넷 후 안권수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 정보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노진혁의 적시타로 2점 맞불을 놔 10-5, 5점 차의 점수가차 유지됐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롯데는 9회초 김상수를 등판시켰으나 오태곤 타석에서 2루수 실책 후 최주환 2루타, 최정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김원중이 등판했고, 박성한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 오태곤이 홈인해 점수는 6-10. 이후 대타 강진성의 뜬공을 마지막으로 경기가 끝났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6월 23일 잠실 LG전 이후 5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 박세웅이 내려간 후에는 최준용과 심재민, 신정락, 구승민, 김상수, 김원중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 받아 승리를 지켰다. 

장단 16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정보근이 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 데뷔 첫 5출루 맹활약을 펼쳤고, 노진혁도 3안타 3타점, 전준우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동희도 2안타 2타점, 안치홍 2안타 1타점, 김민석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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