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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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활동으로 보답?…길, 3년 자숙 끝 배성우·김새론 이어 복귀 '시끌'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8.11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11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길(본명 길성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음악을 향한 길의 끝없는 열정과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된 만큼,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길은 현재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신인 그룹의 프로듀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길은 지난 2009년 MBC '놀러와'를 거쳐 '무한도전'에 새로운 멤버로 투입되며 인기를 얻었으나, 2014년 4월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2년 간의 자숙 기간을 거쳐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복귀한 길. 당시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길을 향한 응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7년 6월 또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진아웃에 걸렸다. KBS, EBS, MBC, JTBC, MBN, TV조선은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내리기도.

이후 결혼 소식과 득남 소식이 전해진 그는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 '아빠본색'에 출연하면서 3년 만에 복귀한 뒤로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다.

다만 '아이콘택트' 출연 당시 "'내가 음악을 해서 뭐하나, 음악으로 보답을 해? 말도 안 되지' 라는 생각을 했다"는 언급을 한 바 있어 프로듀서로서 복귀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배성우가 하정우의 연출작 영화 '로비'의 출연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성우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이었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진하차했다. 그의 빈자리는 같은 소속사 식구 정우성이 대체투입되어 남은 분량을 마무리했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가졌던 그는 1년 만인 2021년 12월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하면서 복귀해 짧은 자숙 기간으로 인해 진정성의 의심받으며 더욱 비판받았다.

얼마 전에는 김새론이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출연 예정이었던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일부 출연분이 편집됐다.

지난 4월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새론은 지난 10일 신곡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의 신곡 'Bitter 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음주운전 1년 3개월, 벌금형 선고 4개월 만에 복귀하는 소식을 알려 비판에 휩싸였다.

특히 김새론은 재판에 앞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등의 모습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았는데, 별다른 자숙 기간도 없이 초고속으로 복귀한 탓에 그를 응원하는 이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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