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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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질 나빠"…'병역비리' 라비x나플라 '엇갈린 운명'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10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스 출신 라비는 병역비리와 관련해 실형을 면했다. 반면 현재 복역 중인 나플라는 실형이 확정됐다. 그루블린 울타리 안에 함께 했던 두 사람의 운명이 엇갈렸다.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은 이날 오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등 9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했다.

법원은 이날 라비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라비는 실형은 면했으나, 현재 복역 중인 나플라는 징역 1년 실형에 처했다.

법원은 나플라에 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5급 판정을 받기 위해 장기간 치밀한 연기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서초구청 담당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등 매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특히 나플라로 인해 수사가 확대돼 서초구청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마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사건을 저질렀던 만큼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 법원은 구금되어 있는 동안 반성하고 잘못을 인정한 부분가 정신질환 판정을 받은 점, 이 밖에도 미국에서 오래 자라 병역 이행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는 면에 대해 양행의 이유를 들었다. 

라비에 대해서는 벼병역 면탈을 한 부분에 대해 죄질이 나쁘다고 보지만 초범이며 판결을 받은 뒤 다시 병역 이행을 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참착했다.

앞서 라비 등은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병역 브로커 구 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소속사인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 모씨, 구 모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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