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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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이종원 흉기로 찌르고 의식 잃었다…"네 인생 살아"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8.03 22:03 / 기사수정 2023.08.03 22:03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종원을 흉기로 찔렀다.

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남연석(이종원)을 흉기로 찌르고 의식을 잃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는 남연석(이종원)의 행방을 알고자 남유진(한기웅)을 면회 왔다가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정겨울(최윤영)과 마주쳤다.

정겨울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애라는 붉어진 눈으로 정겨울을 쳐다봤다.

그러나 정겨울은 주애라에 "남유진 면회라도 왔냐. 남유진처럼 끌려가고 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자수해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주애라는 "난 자수할 생각이 없다"고 하자 정겨울은 "너 정말 끝까지 네 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냐. 너 때문에 우리 아빠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다. 너만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은 여전히 행복했을 거다. 이렇게 고통 속에서 살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네 죗값 받게 할 거다. 아니 평생 후회하며 살게 할 거다"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주애라는 "그래 너는 네 가족을 위해 그렇게 해라. 난 내 가족을 위해 끝까지 가볼 거다. 평생 후회하더라도"라고 말했다.

남만중(임혁)은 고민 끝에 정겨울에게 "애라가 연석이를 죽일지도 모른다"며 "애라를 찾아야 한다. 실은 애라가 네 친언니"라고 털어놨다.

정겨울은 "제발 아니라고 해달라"라며 눈물을 흘렸고 남만중은 "내 잘못이다. 내가 너무 늦게 털어놨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정겨울은 "저 이제 어떡하냐"며 오열했다.



결국 정겨울은 주애라가 집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집을 찾아갔다.

그때 집에 있던 남연석을 발견, 남연석은 정겨울에 "내가 너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며 목을 졸랐다.

이를 보게 된 주애라는 남연석을 죽이고자 머리를 세게 내리쳤고 "처음부터 다 당신 때문이었다. 나랑 내 동생 인생을 망친 너한테 복수하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네가 YJ 후계자가 되기 위해 만든 그 사고 때문에 죽은 우리 엄마, 이옥선. 죽는 걸 억울하게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소리쳤다.

이후 도망을 간 남연석을 주애라는 쫓아가 돌멩이로 내리쳤고 그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배를 찔렀다.

이를 발견한 정겨울은 주애라에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고 주애라는 "말했지 않냐. 나는 내 가족을 위해서 끝까지 가겠다고. 겨울아 이제 너의 인생을 살아라"라며 눈물을 흘리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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