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한지민X이민기 대환장 공조 예고…하이라이트 공개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힙하게'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3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의 초능력자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좌천된 열혈형사 문장열(이민기), 미스터리한 편의점 알바생 김선우(수호)의 대환장 공조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펼쳐지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형사의 이야기가 담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사건들을 해결해 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초능력으로 동물이든 사람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봉예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봉예분은 착하게 살아서 하늘에서 상을 주는 거라면서 바로 복권을 만져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귀여운 인간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극한다.

서울 광수대에서 좌천된 열혈형사 문장열 역시 사심이 가득하다. 실적을 쌓아 다시 광수대에 복귀하겠다는 독한 기세를 가진 문장열. 하지만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람 '봉예분'과의 티격태격하는 코믹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봉예분과 어느 날 서울에서 내려온 미스터리 편의점 알바생 김선우의 관계성도 흥미롭다. "공기도 좋고 사람도 좋네요"라는 김선우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궁금증을 안긴다.



무엇보다 청정 무진을 뒤흔든 연쇄살인 사건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긴장감을 더한다. 상상도 못 한 초유의 사건에 '어쩌다 공조'를 시작한 봉예분과 문장열.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봉예분의 초능력을 이용해 무진을 누비는 이들의 활약도 흥미롭다.

코믹과 스릴러를 오가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한지민, 이민기의 열연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