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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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조병규 폭로자 "100억 걸고 공개 검증하자" [전문]

기사입력 2023.07.28 13:35 / 기사수정 2023.07.28 13: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 제기한 폭로자가 현장 검증을 제안했다.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유학하고 있을 시절 동창이었다고 밝힌 A씨는 지난 2021년, 조병규로부터 학교폭력(이하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A씨는 27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100억을 걸고 당시 다니던 뉴질랜드 학교에서 현장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자신은 100억 투자를 받을 것이고, 조병규 측은 소속사에서 준비하라는 것. 또 A씨는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수사를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조병규 측에게 선처나 사과문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두 나라(한국, 뉴질랜드)의 고소, 손해배상으로 압박을 받았으며 합의 조건으로 합의 조건으로 사과문을 요구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쓴 적 없는 사과문을 조병규 측에서 증거로 제출해 피의자로 전환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며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자신이 조병규의 학폭을 증명하지 못하면 "학업 마치고 한국군에 자원 입대하겠다",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을 하겠나?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조병규는 차기작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제작발표회에서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조병규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고 부인했다.

이하 조병규 학교폭력 주장 A씨 입장 전문.

To. 소속사 대표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 (참고 : 첨부사진 10장)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받는다" 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합니다.

이 일로 항상 근심 걱정인 부모님, 최근 처음 듣는 "입국요청과 소환 불응", "6억, 12억, 20억" 잇따른 기사들, "쥐새끼처럼 숨어있다" 댓글 등

고통 속에 겨우 잠이 드셨는데 꿈에 평소 좋아하는 한동훈 장관이 나와 웃으며 100억 짜리 수표를 주었다 하시길래 아이디어를 얻어 용기를 내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합니다.

- 투자 유치가 미흡하거나 실패하면 저의 신뢰 문제니 소속사에 좋은 일이고
- 투자가 성공해 100억 검증이 성사되면 소속사가 말하는 고마운 일이니 더 좋을테고
- 검증 결과 무고이면 억울함, 명예회복, 100억, 비용과 시간, 글로벌 홍보 등 대박이네요.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합니다.

1.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4.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이다.

공개 검증 2탄으로 소속사와 저의 상반된 아래 핵심 주장들 미리 제안하니 검토 바랍니다.

1. 사악한 동창 사칭 김**(알바W)의 소속사 측과 소통
2.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선처 & 쓴 적 없는 사과문
3. 두 나라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 조건으로 허위사실 명시 사과문 요구
4. 사진 도용의 위임장 재요청 거짓말과 도용 불법 사용
5. 쓴 적 없는 사과문을 증거로 제출하여 참고인에서 당사자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 의혹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 드립니다.

1.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하겠습니다.
2.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하겠습니다.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습니까?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랍니다.

학폭인가? 무고인가? 돈이 중요한 게 아닌 소송 비용 20억으로 언론, 팬들 모두 함께 전세기 타고 한 번 화끈하게 끝장을 보고 선례도 남기고 우리 부모님 잠 좀 푹 주무시게 빨리 오세요.

여전히 격려와 관심 특히 자료 챙겨주셨던 분들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씨 SN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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