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광수, ♥3기 정숙에 어필 실패 "추워서 포기" 엉뚱 (나솔사계)[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진 광수와 정숙의 데이트가 시선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어장 관리남'으로 주목 받은 영철에 관한 여성 출연자들의 속마음부터, 광수와 정숙의 데이트까지 공개됐다.

이날 여러 차례의 데이트 이후 남자들의 1순위라고 불리는 정숙의 마음을 확인했다.



여성 출연자들이 "정숙 님의 1순위는 누구냐"라고 묻자, 정숙은 "마음속 진짜 원픽은 '종수'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그러면 종수 님과 영철 님을 비교하면 어떠냐"라고 다시 한번 질문하자, 정숙은 "근데 영철 님은 나만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화의 스킬이 부족한가 싶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예를 들어 내가 MBTI를 물어보면, 나한테도 똑같이 물어보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걸 하지 않더라"라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맞다. 우리도 느꼈다"라며 영철의 어장 관리 모습에 답답하고 언짢음을 드러냈다.

"아무도 안 궁금한 것 같다"라며 영철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대동단결 되어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세 MC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광수와 정숙의 데이트가 시선을 모았다. 정숙은 "광수 님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들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광수는 "그나마 정숙 님이 저와의 접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정숙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정숙과 광수 모두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접점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광수가 "초속 5센티미터 보셨냐"라고 묻자, 정숙이 "봤다. 신카이 마코토(감독) 거 아니냐"라고 받아쳐 광수가 놀람을 표하기도 했다.

곧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광수가 옷을 주섬주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MC는 정숙에게 옷을 입혀주나 하는 설렘 포인트를 예상했으나, 광수는 본인의 옷을 챙겨입으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광수는 "남자다운 모습을 위해 최대한 안 입어보려고 했지만, 버틸 수가 없었다"라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 정숙이 폭소하기도 했다.

더불어 둘은 종수와 옥순이 사진을 촬영했던 곳에서 똑같이 찍기도 했다. 하지만 광수가 정숙의 사진을 이상하게 찍은 것이 공개돼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나는 솔로'의 세계관을 확장한 연애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에게 관심받고 있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PLUS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