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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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주앙 펠릭스, 팀K리그전 '명단 제외'..."훈련 중 근육 부상" [팀K리그-ATM]

기사입력 2023.07.27 19:57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올 여름 이적설로 뜨거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서 명단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는 2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팀K리그 상대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3강'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1903년 구단 창단 후 라리가 11회, 코파 델 레이 10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업적을 달성했다.

스타 플레이어로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는 얀 오블락과 '원클럽맨'이자 주장 코케, 최고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꼽힌다.



킥오프 한 시간 전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팀K리그는 4-3-3으로 나섰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이기제, 김영권, 정태욱, 설영우가 백4를 형성했다. 백승호, 한국영, 배준호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이승우, 주민규, 나상호가 최전방 3톱으로 출격했다.

아틀레티코는 5-3-2로 맞섰다. 이보 그르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스테판 사비치, 악셀 비첼, 마리오 에르모소, 사무엘 리누가 백5를 구축했다. 코케, 로드리고 데폴, 토마 르마가 중원에 배치됐으며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펠릭스는 이날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펠릭스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여러 팀들과 연결되면서 올 여름 떠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올라 한국 땅을 밟았고, 경기 전날 오픈 트레이닝에도 참여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듯 했으나 이날 명단 제외되면서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결장은 이적설 때문이 아닌 단순 부상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한국에서 팀K리그와 맞붙는다. 아스필리쿠에타, 하비 갈란, 찰라르 쇠윈쥐가 출전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펠릭스는 근육 부상으로 전날 훈련을 일찍 끝마쳤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그 자리는 알바로 모라타가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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