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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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눈물 "♥한창에 평생 잘해야지 결심…돌아가신 父에 최선 다해"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3.07.18 10: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침마당' 장영란이 남편 한창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장영란, 한창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과거 자신이 비호감 이미지였기에 한창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20일 전 결혼을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남편이랑 저랑은 이미 불이 붙었고 뗄레야 뗄 수 없는 너무 사랑하는 사이가 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시댁의 결혼 반대로 부모님이 속상해하시지 않았냐는 질문에 장영란은 "딸을 너무 사랑하니까 속상하셨지만 응원하셨다. (시댁) 허락받고 우셨다"고 말했다.

한창은 돌아가신 장인어른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압구정동에서 레지던트 할 때 장인어른께서 찾아오셔서 2천만 원 정도 저에게 주셨다. '처음부터 젊은 부부라는 사람이 어떻게 유복하게 살겠냐, 잘 이겨낼 것 같다'고 하시면서 봉투를 주고 가셨던 기억이 있다"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창은 "제2의 부모님이 되셔서 영란 씨랑 끌어줬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 또한 눈물이 보였다.

장영란은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이 더 예뻐해 주신다"라며 "남편이 병원을 차리고 ,병원장의 길을 가고. 남편도 저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은 '진짜 고맙다. 우리 아들이 너 덕분에 잘 되고 있다'고 인정을 해주시니까 감사하다"고 말했다.

'15년차 신혼부부의 사랑 비결'에 대해서 장영란은 "아픈 친정아버지께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장영란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오래 편찮으셔서"라며 "많이 아프셨는데 그때 저희 남편에게 너무 감사했다. 그때 아빠가 아파서 엄마도 케어하기 힘드니까 병원에 입원을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힘드니까 안 찾아갈만한데 (남편은) 아침에 문안인사를 드렸다. 점심에 점심 안 먹고 가서 인사드리고, 퇴근하기 전에 매일매일 가서 인사드리고"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저에게도 잘 할 거라고 말해줬다. 그 당시에 남편에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저한테는 너무 든든한 큰 산이었는데 아프셔서 가슴이 아팠다. 그때 남편이 정말로 너무 잘해줘서 평생 남편에게 잘해야지 결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영란은 "아프니까 (아버지에게) 다 해드리고 싶은 거다. (남편이) '왜 거기다가 돈을 쓰냐'고 할 수도 있는데 다 해드리라고, 자기가 더 벌겠다고 하더라. 추석 때 (시댁에서) 내려오지 말라고 아버님 옆에 있으라고 했던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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