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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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이' 이지혜 "동서양 막론, 철없는 아빠 어디에나 존재해"

기사입력 2023.07.17 13: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이지혜가 정규 편 첫방송을 앞두고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200만 명의 시대,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그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외국인들의 ‘찐’ 일상으로 K-컬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호평 속 파일럿을 마무리 지었다.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호응 속 17일 오후 8시 30분에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에 이어 크리스티안과 함께 프로그램의 더블 MC를 맡은 이지혜는 “다시 시즌을 시작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워낙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외국인 분이 재밌게 만들어 주시는 프로그램이라 꼭 다시 만날 거라 확신했는데, 드디어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여타 관찰 예능과 다른 이 프로그램만의 강점으로는 “‘한국살이’ 속 출연자들은 방송을 해보신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반응들, 그리고 저희는 익숙해서 스쳐 지났던 사소한 부분들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반응해 주셔서 흥미롭고 재밌다”는 부분을 언급했다.

또 “오히려 외국인 분들을 통해 역으로 우리나라에 알게 되는 부분들이 생길 때도 많아 감동적인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는 아빠들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갔던 회차를 뽑았다.

그는 “외국인 아빠들도 엄마들의 눈치를 본다는 걸 알았다. 카메라가 돌 때나 인터뷰 때는 센 척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없는 아빠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지혜는 ‘밉지 않은 관종언니’로 유튜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귀신 체험’을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민속촌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저는 귀신 체험이 너무 무서워서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나왔지만, 이런 체험이 외국엔 없을 것 같아요. 너무 추천합니다”라고 언급했다.

그와 함께 MC를 맡은 크리스티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크리스티안은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한다. 김종민씨와 대결해도 이길 것 같다. 예능감도 뛰어나서 앞으로도 계속 기대되는 MC에요.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안심이 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도 정말 재밌을 거라 확신합니다. 늘 뻔한 것들이 지겨우시다면, 저희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놀러와 주세요! 즐겁게 함께 해보겠습니다!”며 방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다양한 한국살이의 바이블을 보여줄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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