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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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외롭지 않다…아스널, '중원은 맨시티급' 차기 시즌 베스트 11 나왔다

기사입력 2023.07.16 06:1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데클런 라이스를 영입한 가운데, 차기 시즌 아스널이 구성할 수 있는 최상의 선발 명단까지 공개됐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가 장기계약으로 웨스트햄에서 아스널에 합류했다"라며 라이스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카이 하베르츠와 율리엔 팀버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세 번째 신입생이 된 라이스는 구단과 5년 기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으며, 라이스는 현재 아스널 선수들과 함께 미국 투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라이스의 영입으로 기존 중원을 개편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 중원의 핵심은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였는데, 라이스와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며 젊고 빠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원을 구축했다. 

이미 지난 시즌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로 진첸코 등의 합류로 시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우승권에 근접했던 아스널은 이번 보강으로 차기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런 가운데 라이스와 하베르츠, 팀버가 모두 포함된 아스널의 차기 시즌 베스트11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2023/24 시즌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골키퍼에는 기존 주전인 애런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도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진첸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자리했지만,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붙박이 주전이었던 벤 화이트 대신 새롭게 팀에 합류한 팀버가 포함됐다. 




중원에는 새로운 선수가 두 명이나 자리했다. 매체는 아스널 이적을 확정한 라이스와 하베르츠가 지난 시즌 파티와 자카의 위치에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명단을 공개할 당시에는 라이스가 영입이 유력한 루머로 평가됐지만, 아스널이 영입을 발표하며 라이스가 아스널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확정됐다. 중원의 나머지 한자리는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공격진은 변화가 없었다. 지난 시즌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최전방 3톱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스와 하베르츠, 팀버의 합류로 중원과 수비진을 강화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시티와 비교했을 때 엘링 홀란이 버티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만을 제외한다면 충분히 견제해 볼 만한 전력을 꾸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트랜스퍼카트가 공개한 아스널의 이번 예상 선발 명단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한 선수는 이번 이적으로 아스널 역대 이적료 1위에 등극한 라이스가 아니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아스널 몸값 1위는 지난 시즌 맹활약하며 아스널 공격을 이끈 부카요 사카였다. 사카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14억원)의 가치를 기록하며, 2위인 외데고르와 라이스가 기록한 9000만 유로(약 1286억원)의 가치를 상회했다. 

아스널은 라이스의 합류 이후 당분간 미국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프리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프리시즌 3경기를 마치고,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추가로 친선 경기를 한 경기 소화할 아스널은 이후 오는 8월 7일 맨시티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로 2023/24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퍼마크트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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