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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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적 소동' 없다...케인, 토트넘 남는다

기사입력 2023.07.15 15: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해리 케인이 일단 이번 여름에는 남는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이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케인이 6년 계약 중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고 그의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지난 수요일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는 호주 투어에 합류해 팀과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케인은 자신의 미래를 열어두고 있고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아 다음 여름 FA로 떠나거나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케인 영입 제안을 두 차례 받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뮌헨 구단 관계자들이 이번 주 초 만나 케인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2차 제안까지 이어졌고 뮌헨은 7000만파운드(약 1166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했지만, 레비 회장이 이를 거절했다 .

이와 별개로 케인의 스탠스는 확고하다. 언론은 "케인의 위치는 그가 토트넘 선수이며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지난 2년 전처럼 이적을 요청하진 않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5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비행기 모드 ON"이라며 아시아 투어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선수들을 사진에 담아 게시했다. 여름 프리시즌에 돌입한 토트넘은 예정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해외 투어 행선지를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정했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첫 행선지는 호주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호주 퍼스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어 태국으로 넘어가 23일 태국 방콕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 다음 26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구단인 라이언 시티와 3번째 친선전을 치른다.

뮌헨 이적설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인도 비행기에 탑승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수비수 에릭 다이어, 그리고 올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케인이 여전히 토트넘 선수임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내달 6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구단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자선 경기 포스터에도 케인을 손흥민, 히샤를리송과 함께 등장시켜 케인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은연중에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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