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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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국정농단? 아무 연관 無…장시호 결혼식 사회 봐준 게 전부" (구라철)

기사입력 2023.07.15 01: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이름이 얽히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내려가기전보세요※ 오늘의 폭주 리스트 1) 사건사고썰 2) 돈 얘기 3) 부부갈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조영구가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영구는 과거 이날 조영구는 "사실 제가 최순실, 최순득 사건 관련해서도 아무것도 한 적이 없는데 연루되었다"고 운을 뗐다.

김구라는 "그 때 국정농단 사건 때 최순실 관련해서 친한 연예인들이 있다고 해서 이름이 돌아서 몇몇 연예인들이 오해아닌 오해를 받았다"면서 "함구하면서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는 분들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근데 거기 형 이름이 올랐었다는 얘기 아니냐"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영구는 "바보야, 내가 검색어 1위하고 난리 났었다. 나 그 때 완전 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구라는 "'마리텔' 때 나는 형이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알고 '아니다. 최순실 씨가 그렇게 권력자라고 했는데, 힘 썼으면 이 사람이 이렇게 했겠냐'고 얘기하지 않았냐"며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은 사람이 무슨 수로 권력자의 눈에 들겠냐'고 그냥 우스갯소리로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영구는 "우리 회오리 축구단에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 씨가 고문으로 오셨다. 그 분이 술을 좋아하고 잘 어울린다. 그런데 축구단에 왔으니까 우리하고 잘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그 분이 딸(장시호)이 결혼한다고 해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 사회 봐준 것 밖에 없다"면서 "시호가 이제 '오빠, 오빠' 하고 잘 따르니까 돌잔치 사회 봐준 거 밖에 없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사를 하고 있는데 기자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 최순득 씨 아냐고 해서 '누나요? 누나 잘 알죠' 했는데 녹취한 걸 몰랐다"며 "난 터졌는지도 몰랐다. 그 누나가 관련됐는지 몰랐다. 우리가 연관된 건 생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그 때는 뭐 조그만 거라도 있으면 만들 때 아닌가. 그래서 그 날 저녁 뉴스에 회오리축구단, 조영구, 최순득 해서 녹취된 게 나갔다. 그래가지고 난리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조영구는 "제가 그 때 KBS '여유만만'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장이) '시끄러우니까 조영구 내려라'라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외주 PD가 와서 '조영구 씨가 그 사건과 연관이 있었으면, 상식적으로 봐도 저렇게 일이 없진 않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걸 듣고 국장님도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영구가 그렇네. 살려주자' 하고 (하차는) 없던 일이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싸비'에 대해서는 "우리 축구단에 많은 연예인들이 있다. 그 중에 싸비라는 가명을 쓴 가수가 있는데, 그 쪽이 잘못 알고 싸이로 올린 거다. 그래서 싸이도 괜히 거론이 된거다. 아무 연관도 없는데, 싸이도 그 때 많이 억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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