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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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KT, 단일 정규리그 세트 최다연승 기록 '눈앞' [LCK]

기사입력 2023.07.11 18:0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무시무시한 속도로 승수를 쌓으면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KT가 '단일 정규리그 세트 최다연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6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6주차에서 KT는 자신들의 활약에 따라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KT, LCK 최다 세트 연승 기록에 도전장

LCK 역사상 가장 긴 세트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은 T1(당시 SK텔레콤 T1 K)이다. 2013년 서머 결승전에서 0-2로 뒤처졌지만 세번의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우승을 차지한 T1은 이후 2013-14 윈터를 전승으로 우승한 뒤 2014 스프링 A조 1경기의 1세트를 승리함으로써 19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단일 정규 스플릿에서 최다 세트 연속 승리 기록은 17세트 연속 승리다. 이 기록은 2015년 SK텔레콤 T1(현 T1), 2022년 젠지가 달성한 바 있다. SK텔레콤 T1의 경우 2015년 서머 2라운드 레블즈 아나키와의 3세트에서 승리한 뒤 KOO와의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17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세웠다. 젠지는 2022년 서머 1라운드 DRX와의 1세트에서 승리한 이후 담원 기아와의 2세트에서 패하기 전까지 17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서머에서 16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KT는 6주 차에서 한화생명과 DRX를 연이어 만난다. 한화생명은 5주 차에서 연승을 달리면서 3위로 뛰어 올랐으며, DRX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지만 KT가 6주 차에서도 두 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를 따낸다면 LCK에서 10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던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광동, PO진출 교두보 만드나


5주 차를 마친 상황에서 4승6패로 6위에 랭크된 광동에 6주 차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광동은 지난 9일 열린 한화생명과의 2세트에서 거의 다 승리한 경기를 패하면서 뒷심 부족 현상을 드러낸 바 있다. 킬 스코어와 골드 획득량에서 모두 앞서 나갔지만 교전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5주 차에서 상위권 팀에게 연달아 패한 광동은 6주 차에서 하위권 팀들을 연달아 만난다. 13일 브리온을 상대하고 15일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2승 8패에 머무르고 있고 광동이 1라운드에서 두 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광동이 연승을 달릴 경우 5할 승률을 달성하며 5~6위에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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