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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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페냐 7이닝 완벽투' 한화, SSG 7-0 완파하고 전날 패배 설욕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7.09 19:4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두고 전날 7-9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전적 33승4무40패. 반면 SSG는 46승1무31패가 됐다.

한화가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3회말 먼저 2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선두 이도윤이 볼넷으로 출루, 곧바로 나온 이진영의 우전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어 김태연의 뜬공 때 이진영이 3루 진루에 성공했고,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며 점수는 2-0.


SSG 타자들이 펠릭스 페냐에게 막힌 사이 한화가 홈런 두 방으로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4회말 선두로 나선 최재훈이 오원석의 114km/h 커브를 받아쳐 좌측 폴을 때리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재훈의 시즌 첫 홈런.

6회말에는 바뀐 투수 이로운의 139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채은성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18일 대전 키움전에서 시즌 10호를 기록한 후 21일 만에 나온 시즌 11호 홈런.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한화는 7회말 정은원의 우전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고, 대타 김인환이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또 한 번 넘기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여기에 노시환의 좌전안타와 채은성의 우전 2루타로 1점이 더 나면서 점수는 7-0. 이후 더 이상의 점수 없이 한화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SSG 오원석이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페냐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이어 김범수, 이충호가 1이닝 씩을 맡아 경기를 매조졌다. 장단 12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최재훈과 채은성, 김인환이 홈런으로 돋보였고, 이진영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정은원이 2안타 1득점, 노시환이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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