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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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시즌 7승+나성범 연타석포' KIA, 4연승 질주→7위 점프…KT는 3연패 수렁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3.07.08 21:03 / 기사수정 2023.07.08 21:03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를 맛보면서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7위 탈환에 성공했다.

KIA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34승1무38패(0.472)를 만들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KT의 성적은 34승2무40패(0.459)가 됐다.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우성(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이의리.

KT는 김민혁(우익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1루수)-장준원(유격수)-이상호(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선발 중책을 맡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IA다. 1회초 2사에서 나성범의 2루타 이후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우성의 안타 이후 2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스코어는 2-0.

2점 차의 리드로 안심할 수 없었던 KIA는 6회초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고영표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나성범은 8회초 1사 2루에서도 투런포를 터뜨렸고, 소크라테스와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두 팀의 격차가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의리가 교체된 이후 6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연투를 소화하면서 휴식이 필요했던 임기영과 최지민의 공백 속에서도 정해영(1이닝)-박준표(⅓이닝)-이준영(⅔이닝)-장현식(1이닝)-윤중현(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친 나성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13번째로, 지난해 7월 29일 광주 SSG 랜더스전 이후 344일 만의 멀티홈런이기도 했다.

반면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KT 선발 고영표는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5패를 떠안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상수와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4안타에 그친 타선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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