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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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장맛비' 7일 KBO리그, '대전+창원+부산' 우천취소→어느덧 42경기 미뤄져

기사입력 2023.07.07 18:0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남부권에 내린 비로 7일 KBO리그 5경기 중 3경기가 취소됐다.

7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창원NC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편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남부권에 오전부터 내린 강한 비로 결국 세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KBO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LG의 시즌 10차전의 우천취소를 먼저 결정했다. 롯데는 박세웅, LG는 아담 플럿코가 선발투수로 출격하면서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하늘이 게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다. 오후에도 빗줄기는 줄어들지 않았고 외려 점점 많은 비구름이 사직야구장으로 몰려들었다. 현장에 파견된 KBO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상태와 일기예보 등을 고려해 오후 3시 50분 빠르게 경기 취소를 결정하고 양 팀에 알렸다.

비슷한 시간 삼성-NC전도 취소됐고, 이어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한화전도 다음에 하기로 했다.

여섯 팀이 하루를 휴식하게 된 가운데, 사직과 대전은 이날 선발 예정이었던 LG 아담 플럿코, 롯데 박세웅,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가 그대로 8일 선발로 예고됐다.


창원은 매치업의 변동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선발인 데이비드 뷰캐넌을 그대로 내세우는 반면, NC는 송명기에서 신민혁으로 선발투수를 바꿨다.

이로써 올 시즌 비나 미세 먼지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총 42경기로 늘어나 후반기에는 월요일 경기 혹은 더블헤더 진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잠실에서 열리기로 한 키움-두산전, 수원에서 벌어지는 KIA-KT전은 두 구장 모두 비가 오지 않는 관계로 정상적으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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