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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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아구에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 희망"

기사입력 2011.06.15 16:25 / 기사수정 2011.06.15 16: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강하게 희망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아구에로의 에이전트인 에르난 레구에라의 말을 빌려 "아구에로가 챔피언스리그서 뛰길 희망한다"는 생각을 전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클럽으로 이적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06년 인디펜디엔테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둥지를 튼 아구에로는 5시즌 동안 아틀레티코의 최전방을 책임져왔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가 라 리가 7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스포츠적 이유'를 내세우며 이적을 선언했다.

아구에로의 이적 선언 이후 4,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몸값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최근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아구에로 영입을 위해 만남을 가졌다는 얘기가 흘러나와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레구에라 에이전트는 "유벤투스 관계자와 만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구에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유벤투스행 루머를 일단락했다.

한편, 아구에로는 오는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코파 아메리카 2011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만에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아구에로는 예비명단 26인에 뽑혀 최종 22인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 (C)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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